지난달 수출입상품 교역조건 두 달째 개선

김태희 / 기사승인 : 2014-11-24 1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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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지난해 10월 비해 4.6% 상승 한국은행.JPG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10월 수출입 교역조건이 두 달째 개선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 기준)는 90.46을 기록해 전년 동월의 89.28보다 1.3%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5개월 만에 반등 한 이후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귀연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양상은 지난달과 비슷한데 등락율이 더 커졌다"며 "석유정제 제품과 통신·기계류가 많이 내렸지만 원유 등 광산품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렸기 때문에 교역조건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28.15로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수출물량도 늘면서 지난해 10월에 비해 4.6% 올랐다.

이에 한국은행은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려 교역조건지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수입물량지수는 119.50으로 1.9% 상승했다. 원유 등 광산품(-11.6%)이 줄었으나 석탄·석유제품(6.0%), 화학제품(10.1%), 수송장비(7.9%)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1.5%)이 늘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이 줄어 9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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