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김무성 “새누리당 혁신안, 다음주 의총서 확정할 것”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혁신안에 대해 다음 주 의원총회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당 강남권 핵심당원 연수회’에서 “김문수 위원장 체제가 9개항의 혁신안을 만들어왔는데 의총 열었더니 주로 반대하시는 분만 몇 분이 반대발언을 강하게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게 언론에 다 나가 마치 새누리당 의원 전체의 반대처럼 온 언론에 보도됐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며 “그 이후 전부 여론조사를 해보니 거의 찬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중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토론해서 이 안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일부 수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그는 “단 의원 세비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를 노동자 취급하지 말라는 말도 일리 있으므로 조금 조정해서 의원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로 해서 김문수 위원장 체제에서 만든 9개안 모두 다 우리 당론으로 채택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반발이 거센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출판 자체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출판기념회를 열어 법을 위반하며 뒤로 후원금을 받는 것을 안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수정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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