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용철 기자] 청와대는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타결한 것과 관련 "뒤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민경욱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뒤늦었지만 (야당이) 국회에 들어오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민생법안이 잘 됐으면 좋겠고, 세월호 특별법도 잘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78일만에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타결됐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양측이 타결한 합의안은 지난 2차 합의안에서 일부 조항이 추가된 것. 최대 쟁점이던 세월호 특검 추천권과 관련, 특검 후보군 4명을 여야 합의로 추천하되, 유족이 추천 과정에 참여할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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