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기초연금 공약, 무조건 20만원 드린다는 게 아냐"

이상은 / 기사승인 : 2013-09-24 1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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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연금의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공약 내용이 무조건 모든 분들한테 20만원을 드린다는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우리가 볼 때 공약 내용은 노령연금·장애인연금·국민연금의 통합을 법에 의해 단계적으로 한다는 취지였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황 대표는 "세수가 줄고 있고 세계 경제가 어렵고 복지축소가 전세계적 경향"이라면서 "1차적으로는 칠분위(70%)까지 두텁게 보호하고, 상위 계층은 자부담을 좀 하도록 단계적으로 하는게 어떻겠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국가 부채가 감내할 수준이지만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국가 재정 위기가 되고 국가 부도까지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부안이 마련되는 중인만큼 당정협의를 하고, 또 국회에서 (연금법 개정안을) 여야가 논의하면서 조정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국회가 밤새워 일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4시간 국회에 머물면서 일하겠다고 했으니 그렇게 하는지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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