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로비 의혹' 송광조 서울국세청장 사의

양만호 / 기사승인 : 2013-08-01 17: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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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양만호 기자] CJ 그룹 세무조사 로비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송광조 서울국세청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송 처장은 지난달 27일 CJ 그룹측으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의혹이 불거져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구속된 CJ그룹 신동기 부사장에게 송 청장에게 골프 접대 등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을 알려졌다.


검찰 측은 "CJ 수사 과정에서 송 청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발견됐고 서울청에도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면서도 "형사 처벌할 정도의 범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송 청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남부산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청 근무를 시작한 후 중부지방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납세홍보과장, 조사기획과장, 대통령실 행정관, 서울지방청 조사1국장, 조사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감사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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