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올해 신입생 2천3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학년도 신입생 특성조사’ 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사교육 유형(복수응답 가능)은 학원이 65.8%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강의(44.0%), 개인 과외(22.3%) 순으로 집계됐다. 사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 중 43.8%가 '학업에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
서울대 신입생 사교육 비율은 지난 2009~2011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인터넷 강의가 사교육에 추가된 지난 2012년부터 87.4%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입생 중 81.6%는 자신의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용인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꼽았다. 정규교육 7.6%, 사교육 5.9%로 사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서울대 선택 이유는 '사회적 인정(36.1%)이 대다수 였고 원하는 학과·학부(21.1%), '학구적인 분위기'(14.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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