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마트 조사 결과 지난달 남양유업 우유 제품 매출은 전달보다 52%내려갔으며 커피 매출도 48% 크게 감소했다. 이 마트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제품점유율도 4월 14%에서 지난달 10%선으로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의 점유율은 각각 31%에서 35%, 14%에서 16%로 상승했다.
또 다른 마트에서도 남양유업 제품 전체 매출은 줄었으며 편의점의 경우도 매출 하락세가 뚜렷했다.
한 편의점의 지난달 매출을 집계한 결과 남양유업은 전달보다 9.1% 줄었지만 경쟁사인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은 각각 25.8%와 3.0% 증가했다.
이 편의점에서 남양유업 제품의 점유율은 4월 17.8%에서 5월 14.4%로 떨어지면서, 서울우유에 2위 자리를 내줬으며 다른 편의점에서도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남양유업의 흰우유와 냉장컵커피, 가공우유, 유산균제품 등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달보다 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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