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前 대통령 장남 전재국 페이퍼컴퍼니 설립

김광용 / 기사승인 : 2013-06-03 18:35:42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인 '블루아도니스'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타파가 발표한 인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씨 단 1명이었다.

인터넷매체 뉴스타파는 3일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한 한국인 4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뉴스타파가 발표한 인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 1명이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재국 씨는 2004년 7월 28일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 코포레이션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으며 전씨는 이 회사의 단독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주소로 표기된 서초동은 그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 주소와 일치한다.

뉴스타파 측은 또 전씨가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해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금융계좌를 만든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법인 계좌를 만든 곳을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이라며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돕고 계좌를 관리한 사람은 지난 2차 명단에 포함된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