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살인진드기' 감염의심 환자 이상 無

양만호 / 기사승인 : 2013-05-27 1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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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양만호 기자] '살인진드기'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감염 의심 환자로 보건당국에 신고됐던 60대 여성이 건강에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살인진드기 의심사례 신고 건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A(61·여)씨가 건강을 회복해 27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전남 나주시 왕곡면 야산으로 쑥을 캐러 다녀 온 뒤 혈소판 감소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진은 A씨가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고 발열 증상만 있을 뿐 SFTS의 증상인 두통과 설사 등이 없어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이날 중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살인진드기' 의심사례 신고 건수는 26일 자정까지 모두 30건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총 30건의 의심사례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2명이 확진·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지난 16일, 두 차례에 걸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각각 1명씩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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