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황 대표와 만나 "전에도 한 번 정례회의를 갖기로 했는데, 공개적으로는 처음 이렇게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자신이 최근 감기에 걸렸었다는 점 등을 언급한 뒤 "그동안 방미도 있어서 못 뵈었는데, 재보궐선거도 잘 치르시고 4월 임시국회도 잘 운영해 주시고 국정에 큰 힘이 돼주셨다"며 "대표님을 중심으로 (당이) 화합해서 잘 역할을 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정례회의를 계기로 해 앞으로 또 필요하면 수시로 만나 당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항상 많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대선 기간 때 약속을 했고 그동안 여러 분과 얘기도 나누고 했다. 이제는 확정지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오늘로 대표 취임 1주년이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며 간담회 내용을 박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황 대표는 "개혁과 쇄신, 특히 당 개혁, 정치 쇄신을 하고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 체제가 굳건하게 나갈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