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조성민 유서가 발견됐다. 조성민 유서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내고 있어 세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4일 일간스포츠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 씨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성민의 유서는 그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 씨가 고인의 양수리 자택에서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것을 알려졌다. 조성민의 유서에는 "죄송하다. 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드렸는데 이렇게 또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가게 됐다"며 부모님에게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남겨 죄송하다는 말과 사랑하는 자식들을 두고 떠나 안타깝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자녀인 환희, 준희의 이름을 언급하며 "너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상처를 아빠마저 주고 가는구나. 이 모자란 부모를 용서하지 말아라"라며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나의 재산은 누나에게 모두 남긴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유서에 적힌 글씨체가 고인의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살이라고 의심할 만한 특이점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성민의 유서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곳에선 근심,고통,아픔없이 그저 행복하기만 하시길", "죽은 사람 잘잘못을 따질때가 아니다", "왜 재산을 누나에게?", "어지간하면 죽은 사람은 더 이상 욕하지 맙시다... ㅠㅠ 환희 준희가 이 글 볼 수도 있구요 ㅠㅠ", "오죽하면 자살을 선택 했을까요?", "아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혹시 조성민을 향해서, 또 다른 누군가를 향해서 잔인한 댓글을 단 경험이 있는 간접 살인자들은, 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치길 바랍니다", "마음이 안좋네요..죽어서까지 나쁜 소리가 들리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조성민은 지난 6일 박 씨의 집 욕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매 숨졌으며, 국립과학수사대는 부감 결과 사인을 자살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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