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만나는 것은 지난 9월2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은 이 자리를 통해 정권의 순조로운 이양을 위해 속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는 29일부터 원활한 국정 인수인계를 위해 이 대통령에게 각 정부 부처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의 경우 박 당선인을 만나 이명박 정권에서 추진해왔던 정책들의 연속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박선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현재 경제 상황을 포함해 통일·외교·안보·복지 등 국정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앞으로 꾸려지게 될 새로운 정부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수립과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중요한 얘기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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