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여자친구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얼마전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발표에 이어 신곡 '닐리리맘보'를 발표하고 컴백한 그룹 블락비의 멤버 유권은 4살 연상인 24살 방송인 겸 모델 전선혜와 교제 중이라고 직접 밝혀 놀라움을 줬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돌 공개연애 해도된다! vs 끝까지 숨겨라!'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이 많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아이돌 공개연애에 대해 '1. 아이돌도 사람인데 할 수도 있지! 너무 과민한 반응 아님?', '2. 아무리 그래도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잖아!'로 나눠 진행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댓글에서는 "아이돌은 팬들에게 행복을 줄 의무가 있다"며 공개연애에 대한 반대의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무조건적인 연애 반대보다는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듯 보였다.
한 네티즌은 "계약 불이행 느낌임. 사기당하는거 같이고 하고 연애하지 말는 건 아니고 연애는 찬성임. 하지만 공개연애는 안됨"이라고 공개적인 연애에 반대를 표했으며, "솔로 아니고 그룹이니 다른 멤버들한테 피해주지 말고 최대한 숨기며 만나야하는게 맞다고 봄. 따지고 보면 아이돌이라는게 대중과 팬들한테 행복을 줘야하는 직업인데 주객이 전도돼 팬들한테 '나 연애하니까 행복을 빌어줘' 이건 아님. 최소한 아이돌로써의 수명은 다 할때까지 연애사실은 숨겨야한다고 봄"이라고 그룹활동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입장에서의 주장을 했다.
이밖에도 "결혼할 거 아님 조용히 사귀다 헤어져. 고객님들 멘탈 브레이커 하지마", "사귀는 건 상관없는데 티 좀 내지마", "공개연애 하지말라는 거지. 연애하지 말라는 건 아님", "아이돌들 그걸로 장사하는 건데 티내는 것도 모자라 공개연애라니. 그건 욕심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찬성의 의견에서는 "아이돌은 결국 팬과 연예인 사이일뿐", "할리우드는 잘만 사귀고 헤어지더만. 우리나라도 이제 좀 바뀔 필요가 있는 거 같아. 아이돌이 소유물도 아니고", "근데 얼마안있다 깨질거면 공개하지마. 세븐 박한별처럼 오래가면 됨", "아이돌이기 전에 인간임", "여친있어요? 없어요~ 이러면서 거짓말하는 것보단 낫지 않나?"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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