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뮤직 '하하 19 TV 하극상' 1회에서는 수많은 연예인으로부터 개국을 축하하는 화환이 소개됐다.
이 중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수지가 보낸 축하 화환이 있었다.
SBS '런닝맨'에서 신랑신부 역할을 맡으며 인연을 만든 뒤 이후 방송 후에도 오빠 동생으로써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두사람은 토크쇼에 출연한 하하가 수지에게 "아무 남자나 만나지 말고 남자 친구가 생기면 꼭 나에게 허락을 받고 만나야 한다"고 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수지는 최근 결혼 발표를 한 하하에게 "저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오빠한테 꼭 허락을 받으라고...근데 왜 오빠는 저한테 결혼 허락 안 받으세요? 우리 신랑 신부로 손잡고 뛰던 그날의 추억을 잊으신 건 아니죠?"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수지는 "그래서 이렇게 제가 두 분의 결혼을 허락하는 의미로 카드를 보내요. 오빠 결혼 축하 드리고요 앞으로 별 언니와 반짝반짝 빛나게 행복하세요~!'라며 결혼을 허락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하하가 진행하는 '하극상'은 오는 11일 밤 12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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