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 5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다. 하루에도 끊이지 않는 자살기사. 살고 싶어도 못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아까운 목숨을”이라며 “죽고 싶을 때 병원에 가서 하루 종일 앉아 있어봐라.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살고 싶어 줄 서있는 사람을 보며 좀 느끼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평범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사시길. 욕심 버리고 김치 한 조각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자기 삶에 감사하며 사세요”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근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얼마 전 신장이식을 수술을 받았다. 사실 둘째를 가졌을 때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 했었고, 그때 빨리 수술을 해야 했는데 아내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아 치료시기가 늦어졌다"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씨는 수술 후 회복 중에 있으나 아직 완쾌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내 박지연씨가 임신 34주 만에 낳은 둘째는 1.7kg의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박지연씨와 결혼한 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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