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대학자퇴 이유, "어느 수위로 말을 해야 할지"

이하늘 / 기사승인 : 2012-06-29 0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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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배우 최다니엘(26)의 대학교 자퇴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다니엘은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게스트로 출연해 "대학교를 갈 생각이 없었다. 집안 형편도 좋지 않고 공부도 안 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니면 안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대학에 진학했던 이유도 고등학교 시절 연기를 가르친 은사의 조언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고3 때 연기를 봐 준 분이 '네가 정말 연기자가 될 거면 캠퍼스 생활을 해 보는게 좋다. 캠퍼스가 어떤 곳이라는 것을 느껴 보는게 좋으니 대학에 가라'고 해서 갔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연이 대학생활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어느 수위로 말을 해야 할지"라며 망설이던최다니엘은 "대학이라는 것은 자유 의지인 것 같다. 요즘엔 사람들 눈을 의식하다 보면 조건적으로 되는 것 같다. 갖춰야하는 것처럼 됐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또 "사람은 집단 생활을 하면 거기에 안주하게 된다. '난 대학생이니까 졸업해야지' 하면서 눌러앉게 된다.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웠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다니고 자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을 100번 넘게 봤다. 다들 무명 시절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 물론 운 좋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낯선 곳이라 헤매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퇴 이후 힘든 시기를 거쳐 연기자가 된 과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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