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前민주평통 사무처장, 홍콩서 사망

김태호 / 기사승인 : 2012-06-27 15: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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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호 기자]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특정후보 성추문 유포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병일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56)이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6일 충북지방경찰청은 “김 전 이사장 사망 사실을 홍콩 주재 한국영사관을 통해 확인했다”며 홍콩 현지 경찰로부터 김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김병일 전 처장 시신에서도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가능성에 큰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가족은 사망사실을 통보받은 뒤 홍콩 현지로 출국해 현재 김씨의 사망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중순 ‘4·11 총선’을 앞두고 정우택(청주 상당)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성상납 의혹’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씨는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서원학원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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