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드림콘서트'에 출연한 인기 그룹 비스트의 무대가 통편집됐다는 논란에 대한 KBS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드림콘서트 비스트'라는 제목으로“'2012 드림콘서트 사랑한다 대한민국' 에서 모든 가수가 최대2곡,적어도 1곡씩은 부르고 퇴장했는데 가수 비스트는 1부와 2부사이에 '픽션'을 부르다 2절 도입부로 들어가면서 광고가 떴고, 그렇게 끊겼다"며 "한 곡은 중간에서 끊기고 나머지 한 곡은 아예 통편집됐다. KBS2"측에서 정중히 사과했으면 좋겠다는 분들께선 서명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청원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5월1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2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 1부 엔딩 무대에 오른 비스트는 ‘픽션’과 ‘쇼크’를 불렀지만 지난 5월30일 KBS 방송에서 ‘쇼크’의 무대는 통편집 됐고 ‘픽션’ 무대는 1절만 전파를 탔다.
해당 청원의 서명목표는 5만명으로, 현재 9000여명이 서명을 한 상태이다.
▲ '2012 드림콘서트 사랑한다 대한민국' 비스트 통폅집 건에 항의하는 청원 글
이에 KBS 측은 지난 1일 한 언론에 "통편집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무대에 오른 가수들이 두 곡씩 불렀지만 당시 티아라의 경우만 스페셜 무대로 꾸며졌기 때문에 예외로 두 곡 모두 전파를 탔고 나머지 가수들은 모두 한 곡을 부르는 모습만 송출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또 비스트의 ‘픽션’이 1절만 방송된 것에 대해서는 “방송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스포츠 경기를 예로 들어도 방송 시간이 초과된다면 중간에 끊기는 경우랑 같은 것이다. 팬 분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를 비스트 통편집에 대한 KBS의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는 두곡 바라지도 않았어요 원래 다 한곡씩 했으니까 근데 노래부를는 도중에 끊고 광고는 주구장창 많이 해대고 하니까 화나는거에요" ,"제대로 된 사과도 못할 망정 너그럽게 봐주라고하는 이기적인 kbs에 더욱 실망할 뿐이다", "스포츠는 생방송이고 드콘은 녹화방송인데 비교할껄 해야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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