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가수 김경호가 개그맨 유재석의 동기가 될 사연을 털어놨다.
김경호는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991년 KBS 개그맨 공채를 본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김경호는 "개그맨시험 2차까지 합격했다"며 "개그맨을 꿈꾸던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보조로 참여했는데, 오히려 내가 더 웃겼다"고 설명했다.
김경호는 당시 시험에 선보였던 사투리 개그를 재연했다. 그는 "'키스하고 싶어요'라는 뜻으로 '주댕이를 확 받아줄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김경호는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이 사투리 개그를 하는 것을 보고 '저거 내건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