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14일 오전 중으로 장례절차 결정"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2-14 09: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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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타계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장례절차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

박태준 명예회장 장례위원회 유족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유족측이 아직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논의가 길어져 결론을 내리지 못해 14일 오전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사회장은 법률과 규정에 따라 아무 이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국가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국가장은 논의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장의 경우 전직 대통령에게 국한되지만 국가 발전에 지대한 공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이 있어 해석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이희범 한국경제인총연합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등이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황경로, 정명식, 이구택 등 포스코 전 회장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나타냈다.

또 이날 고 박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 이희호 여사, 이건희 삼성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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