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배우 정운택(36)이 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12일 서울 강남 논현파출소는 이날 새벽 6시 정운택 등 2명과 4~5명의 손님 사이에서 폭행 시비가 붙었다고 밝혔다.
정운택 등 2명과 피해자 4~5명은 이날 오후 강남 경찰서에서 진술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강남 경찰서는 "자세한 사건 정황은 밝힐 수 없다"며 "피해 정도는 경미하다"고 알렸다.
피해자 측은 정운택을 포함한 일행 4명이 술을 마시고 계산하러 나가는 중 피해자 측 5명이 "이상하게 쳐다봤다"며 폭행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중 한 남성은 정운택에게 주먹으로 입과 귀 주변을 맞아 치아 4개가 흔들리고 입안이 찢어져 20바늘을 꿰매 6개월 간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은 눈을 맞아 피멍이 들었다고 주장하며 이들 모두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운택은 자신이 폭행에 가담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정운택 측은 "먼저 그쪽에서 사인을 해달라고 한 여성분이 다가왔다. 나중에 해주겠다고 하니 계속 욕을 했다"며 "결국 일행과 다툼이 벌어졌지만 정운택은 오히려 싸움을 말리는 입장이었다. 이날 정운택의 지인은 그들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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