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기득권 집착은 국민 배신행위"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2-08 11: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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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을 의결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기남 민주당 상임고문은 8일 "대의를 앞에 두고 기득권과 정파적 이익에 집착하는 것은 역사와 국민에 대한 용서 받을 수 없는 배신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통합신당의 출범은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상임고문은 "일각의 우려처럼 통합방식에 대한 사소한 의견 차이를 이유로 참석을 거부하거나 지난 중앙위원회에서와같이 적법한 대회 진행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국민과 당원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토록 고대했던 야권통합에 마침표를 찍는 일은 이제 지역위원장과 대의원 동지들의 몫"이라며 "야권통합을 향한 지역 당원들의 기대와 희망을 하나로 모아 (전대가 열리는) 잠실 체조경기장으로 집결하자"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전대가 통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쌓인 갈등과 앙금을 해소하고 민주당이 다시 하나가 돼 야권통합과 혁신의 길로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명실상부한 통합야권의 맏형 노릇"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생시킨 수권정당이자 60년 역사를 가진 민주·평화 정당다운 경륜과 아량으로 민주·진보세력 모두를 포용하는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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