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사기 및 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이성진이 결국 구속됐다.
이성진은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사기 및 도박 혐의 등에 관한 항소심 선거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법원은 이성진에 대해 "구속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변제할 기회를 주기 위해 선고는 한차례 더 연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진은 법정 구속됐다.
앞서 법원은 이성진의 공탁금 마련을 위해 선고 기일을 두 차례 연기시켰다. 최종 선고는 23일 오전 10시다.
당시 이성진은 "공탁금을 마련한 시간을 달라"며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6월 1심에서 사기와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실형 선고에도 불구, 이성진에 법정 구속을 명하지는 않았다. 법원은 이성진이 항소 기한까지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도록 변제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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