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공지영, 종편 출연한 인순이·김연아 공개 비난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2-02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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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소설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 씨가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와 피겨 선수 김연아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공지영 작가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이 "TV 채널 돌리다 보니 종편 개국 축하쇼에 인순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고 하자 "인순이님 그냥 개념 없는 거죠. 뭐"라며 되받았다.

이어 다른 트위터리안이 "뭐지. 김연아씨 인터뷰가 아니라 TV조선 프로그램 하나 소개하는데요"라는 글에는 "(김)연아. 아줌마가 너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공 작가의 비난에 한 트위터리안이 "연아 선수 한번만 이해해 주세요. 나가기 싫은 대회도 나가야 할 만큼 어린선수 어깨에 짊어진 부담이 너무 많아요"라고 두둔하자 "왜? 그럼 배고프고 어머니 아프고 아버지 입원한 선수는?"이라며 반박했다.

이 같은 공 작가의 글에 또 다른 트위터리안이 "중앙일보에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을 연재하지 않으셨나요? TV조선이나 JTBC에 출연한다고 비난하실 입장은 아닌 거 같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공 작가는 "2006년은 지금과 아주 달랐다"며 "나 욕 참고 말할게. 비슷 알바 다 꺼져라 응? 노무현 때였다"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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