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비 온 뒤 땅 굳는다"…야권통합 자신감 시사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1-29 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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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에 대한 민주당 내 의견이 '12월 통합 내년 1월 경선'으로 결론이 난 가운데,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며 통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견이 달라 격렬히 토론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분란으로 비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국 의견을 모아 하나로 통일하는 게 민주당의 오랜,그리고 자랑스런 전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을 결의하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연 뒤 지도부 선출을 위한 통합전대를 따로 여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싸우다가도 합치면 무서운 힘으로 나가는 민주당의 전통을 살려 통합을 완수해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가고자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통합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던 손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7일 심야 비공개 회동을 갖고 12월에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통합을 결의한 뒤 내년 1월 통합전대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는 내용의 절충안 수용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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