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진갑용, 삼성과 2년 12억 재계약 성공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17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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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진갑용이 소속팀 삼성과 2년간 12억원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은 17일 "OB 출신인 진갑용은 지난 1999년부터 삼성에 뛰었고 이번 계약을 통해 2013년까지 푸른색 유니폼을 더 입게 됐다"고 밝혔다.

진갑용은 계약금 4억원에 연봉 4억원 2년 계약을 했다. 진갑용은 지난 2006년 처음 FA가 됐을 때 삼성과 플러스 마이너스 옵션 포함 2년간 최대 26억원짜리 계약을 맺었다. 당시 역대 포수 FA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후 5년 뒤 FA 자격을 재취득해 다시 한 번 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진갑용과 삼성은 처음부터 잔류를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연봉협상에 들어갔다. 결국 서로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진갑용은 통산 155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139홈런, 646타점, 508득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투수리드 능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삼성은 FA 강봉규와도 2년간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등 총 4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FA를 신청한 신명철과 협상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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