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FTA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24일 강행처리 예상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1-17 09: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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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4일 강행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우리는 설득할 만큼 설득했고 민주당의 요구를 100% 받아드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표결처리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오늘(17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당론을 확정한 뒤 절차에 따라 한·미 FTA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한미 FTA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과 관련, 양국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서를 받아오라는 요구에 대해 "외교적 관례에 어긋나는 주장"이라며 "어떻게 보면 모욕에 가까운 억지 요구"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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