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보다 쉽게, 영역별로 만점자는 1%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흥수(전남대 영어교육과 교수) 수능 출제위원장은 10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능은 10일 오전 8시40분 전국 1207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수능 난이도에 대해 이 출제위원장은 "수험생의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70% 이상의 문항을 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에 대해 "작년 수능이 EBS 연계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EBS 교재의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해 연계 체감도를 제고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역별 만점자는 1% 수준에 맞추고자 노력했다고 이 출제위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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