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성추행 사건, 대리기사 증언으로 새 국면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1-08 10:05:21
  • -
  • +
  • 인쇄

7.jpg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모델 최은정의 성추행 사건이 대리기사 증언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7일 최은정의 소속사 심영규 대표는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유죄판결을 부인하며 수사 외압 및 새로운 증인인 대리기사의 증언으로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심 대표와 최은정이 타고 있던 차를 대리 운전했던 기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대리기사는 성추행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심 대표의 무죄를 증언했다.

대리운전 기사는 "운전 중 백미러로 뒷좌석을 확인하는데 심 대표와 최은정은 양 쪽 끝자리에 앉아있었다. 또한 뒷자리는 아주 조용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최은정은 남자친구가 데리러 와 함께 갔다. 오래 전일이라 구체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그 자리가 성추행 현장을 아니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성추행, 노예계약, 횡령 사실도 없다. 이번 상고를 통해 대법원이 무죄를 입증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심 대표는 2010년 1월 소속 모델 최은정을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 대표는 4월 열린 선거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성폭력기강교육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