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에이스 류현진-윤석민, MLB행 추진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08 0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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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 프로야구 좌완 에이스 류현진(24.한화 이글스)과 우완 에이스 윤석민(25.KIA 타이거즈)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대형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맺었다.

윤석민은 지난 7일 열린 프로야구 MVP시상식에서 "오래 전부터 목표로 삼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려면 의욕보다는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올해 시즌 중 보라스 측과 직접 계약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보라스 측이 "윤석민과 류현진과 계약을 맺은 것이 맞다"며 "현재 어느 팀과 접촉 중인지는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확인했다.

보라스는 2002년 LA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찬호를 텍사스로 이적시키면서 5년 동안 6500만달러의 빅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국내에 잘 알려졌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보라스의 고객이기도 하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윤석민은 올해까지 7년을 뛰면서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류현진은 내년시즌까지 활약하면 이같은 자격이 주어진다.

포스팅시스템 자격이 주어진다고 해도 구단이 수락하지 않으면 해외 진출은 불가능하다. KIA는 윤석민의 해외 진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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