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넌 썩은 어금니 3500만원에 팔려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1-07 0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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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전설의 그룹 비틀스의 멤버 故 존 레논의 썩은 어금니가 경매를 통해 1만 9500파운드(약3500만원)에 낙찰됐다.

미국 CNN은 5일(현지시간) 레논의 썩은 어금니가 영국 음악·영화 전문 경매회사인 오메가 옥션하우스가 주관한 경매에서 캐나다 국적의 치과의사인 마이클 주크에게 판매됐다고 전했다.

레논의 가정부였던 도트 잘렛은 1964~68년 사이 어느 날 레논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레논은 잘렛의 딸이 비틀즈의 팬인 것을 알아 그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어금니를 낙찰 받은 주크는 "레넌의 치아가 경매에 부쳐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크는 레넌의 어금니를 자신의 병원에 전시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오메가 옥션하우스는 "치아 상태가 약해 DNA 검사는 하지 못했지만 잘렛이 직접 건넨 만큼 레논의 것이 확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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