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 활동 마치고 귀국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1-05 1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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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 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스위스 로잔으로 떠났다가 5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지난 2일 로잔의 올림픽박물관에서 열린 홍보 기자회견에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참석했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매우 영광이다. 나는 올림픽에 대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림픽에서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을 도울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1~201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연아는 내년 3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2012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해온 김연아는 "훈련은 열심히 하고 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은 고민된다.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올림픽에 2회 연속 출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 앞서 올림픽박물관에서 진행된 올림픽 유치 콘퍼런스에도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나눴다.

한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은 2012년 1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67개국에서 온 만 15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1059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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