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이혼' 킴 카다시안, 성격 차이가 이유?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1-01 1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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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31)이 미국 프로농구 뉴저지 네츠의 포워드 크리스 험프리스와 결혼 72일 만에 이혼했다.

미국 LA타임즈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카다시안과 험프리스가 LA 지방법원에서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타협할 수 없는 성격 차이가 원인이 됐으며 현재 법정 대리인을 통해 재산분할 및 결혼식 비용에 대한 조정을 마쳤다.

카다시안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선택이었다"며 "결혼이 영원하길 바랐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와는 친구로 남기로 했다. 서로의 앞날을 축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20일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한 저택에서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들이며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카다시안은 자신의 결혼식 독점 취재권을 방송사에 팔아 거액을 챙기기도 했다.

카다시안은 전 연인과의 섹스 비디오가 유출되면서 논란이 되었으며 결혼 초부터 불화설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카다시안이 자신의 새 리얼리티쇼 촬영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 또한 험프리스는 NBA가 직장폐쇄 상태에 있어 힘든 상황이었다.

한편, 결혼 10주만에 파경에 치닫자 일부에서는 카다시안이 유명세를 위해 험프리스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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