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연행된 참가자들이 전원 석방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이번 집회에서 연행된 인원들을 모두 석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집회 참가자 114명은 30일 오후 6시부터 차례대로 석방되게 된다.
경찰 측은 FTA 반대집회 참가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석방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펼친 참가자들이 국회 안으로 진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곧바로 경찰이 제지에 나섰고, 관련 사람들을 연행해 조사를 펼쳤다.
한편,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행된 참가자들의 석방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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