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정대, 실종 추정지역에도 없었다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28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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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영석 원정대 수색 작전이 9일째를 넘겼으나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실종 추정 지역에서도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했다.

대한산악연맹은 27일 구조대가 박영석 원정대가 실종되는 곳으로 추정되는 베르크슈룬트(거대한 틈새) 안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나푸르나에서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김재수 대장은 이날 수색 후 "베르크슈룬트 밑 바닥까지 살폈지만 어떤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수색 지역을 다른 곳으로 돌리겠다"고 알렸다.

김재수 대장을 비롯한 19명의 구조대는 이날 아침부터 단서를 찾기 위해 안나푸르나 남벽 및 베르크슈룬트 40m 아래까지 내려가 집중 수색을 벌였다.

구조대가 수색한 베르크슈룬트는 실종 위치로 꼽던 곳이었으나 무위로 그치면서 설사면 지역의 수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만 좋다면 28일부터 설사면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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