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랭킹-정치] 1위 카다피 죽음, 7위 기광서는 누구?(2011년 10월 21일)

정치팀 / 기사승인 : 2011-10-21 1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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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카다피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가 20일 자신의 고향 시르테에서 과도정부군에 의해 부상을 입고 생포된 뒤 사망했다고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가 밝혔다. 이날 과도정부군은 시르테를 점령했다. 지난 2월15일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에서 첫 반정부 시위가 열린 후 248일만에 리비아 시민혁명이 사실상 끝났다. 카디피 42년 독재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로써 리비아는 카다피 사후 ' 사회안정과 오일머니' 선점, 서구 세력의 득세 등 숱한 사회적 과제를 떠안게 됐다.

2위 나경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밤 열린 서울시장 후보간 TV토론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숱한 의혹들 가운데 사학재단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나 후보는 "아버지의 학교 문제에 네거티브가 너무 심하다. 선거에서 이런 문제가 나와 아버지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밖에도 연간 1억원의 피부관리실의 회원이었다는 의혹과 함께, 제일저축은행과의 유착 의혹 등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다.

3위 박원순

20일 밤 서울시장 후보간 TV토론회에 참석한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외쳤다.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 오세훈 전 시장 심판'을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입 매입과정의 불법을 지적했다. 이어 나경원 한나라당의 후보의 부친이 이상장으로 있는 홍신학원의 불법 의혹 등을 거론했다. 박 후보의 공세에 나 후보는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네가티브를 경계했다.

4위 박만

박만 방통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조직개편안을 통해 SNS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20일 정기회의를 갖고 '뉴미디어정보심의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조직개편안을 접수했다. 이에따라 방통심의위는 40일간의 입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초부터 스마트폰 앱과 SNS에 대해 본격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강변했지만 그 기준의 모호성 등으로 인해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날 투표는 박 위원장을 비롯 여당에서 추천한 6인과 야당추천 3인 등 총 9인이 표결에 참석해 '적극찬성' 5표와 '일부찬성' 1표, '일부반대' 1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5위 김성수

'동아일보' 창립자 인촌 김성수가 일제 통치기구의 주요 외곽단체 간부로 조선인의 징용 및 징병 참여를 촉구하는 등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하는 '친일행위'를 한 사실을 법원이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조일영)은 인촌의 증손자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등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낸 친일반민족행위 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인촌에게 적용된 세가지 가운데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친일 행위임이 인정된다고 20일 판결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2009년 인촌이 친일행위에 가담했다고 판단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했다. 이에 증손자인 김 사장은 지난해 1월 행정소송을 냈다.

6위 홍준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거친 입담과 특유의 돌출 언행으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최전방에 섰다. 홍 대표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아름다운 재단이 2008년 촛불사태시 좌파시민단체에 50억원 가량을 건냈다며 자금의 출처를 문제삼았다. 박 후보는 이를 전면 부인했지만 홍 대표는 네가티브를 하지않겠다는 말을 뒤엎으며 국민들에게 정치불신만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7위 기광서

지난달 발생한 기무사령부 요원들의 조선대 기광서 교수 사찰이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범행이라는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미 구속된 7급 군무원 김몼이ㅘ 장모 중사의 선임인 한모 원사가 이를 지시했고 지시를 받은 군무원은 기무사의 사이버 전문요원까지 동원해 해킹을 시도했다. 관심은 계장(준위), 과장(중령) 등 한 원사 상관들이 이번 사찰에 관여했는지 여부로 쏠리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당초 육군 31사 헌병대에 수사를 지원하다 19일부터 수사를 전담하고 있다. 결과는 이달말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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