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캠프 "한나라당 막말정치는 민심 두려워하기 때문"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0-16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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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박원순 희망캠프 선거대책위원장단은 16일 "새로운 정치를 위해 흑색선전, 막말정치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대위원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희망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측의 네거티브 선거방식을 규탄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선거전은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박 후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새로운 정치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흑색선전과 막말정치는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참여열기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음모"라며 "이번 기회에 선거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오늘 관악산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소용 없음을 확인했다"며 "박 후보의 호적정정이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 정권이 국민에게 어떤 짓을 했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헸다.

이어 "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전에 이 대통령이 민생을 돌보지 않고 퇴임 후 국고로 사저를 마련하고 있는 행태부터 고쳐야 한다"며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확인된 복지사회를 박 후보를 통해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는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 시장이 저지른 서울시정의 난맥상을 바로잡는 중요한 선거"라며 "서울시민들이 냉철한 판단으로 올바른 투표를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손학규 상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수호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혜경 진보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당 의원, 추미애 민주당 의원, 남윤인순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 등 11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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