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은 광고 전쟁터…가장 비싼 광고 1년에 575억원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15 11: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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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상업적인 스포츠인 포뮬러원(F1)은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전쟁터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과 F1 머신을 비롯해 경기장 곳곳이 후원사들의 광고판이 도배되어 있다.

한 해 F1 경기장을 찾는 관중은 400여만명에 달한다. 190여개국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시청자들까지 더하면 6억명을 육박한다. 이때문에 스포서들은 막대한 금액을 광고료로 지불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르노 폭스바겐 피아트 등 완성차업체를 비롯해 타이어 엔진오일 등 자동차 관련 업체가 가장 적극적으로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200여개이 기업이 스폰을 하고 있다.

가장 비싼 광고는 드라이버 운전석 아래의 사이드포드로 한 시즌에 최고 5000만달러(약575억원)에 으른다. 이어 엔진 커버의 광고는 400만달러 정도다.

글로벌 스폰서는 1년 동안 열리는 모든 F1 경기장에 자사 광고판을 걸 수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DHL, 스위스 투자은행 UBS,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 스위스 시계업체 위블로 등도 스폰서 계약을 채결했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5년간 F1 TV 중계방송에 LG 로고를 독점적으로 노출한다. 경주장에 LG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F1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홍보하고 있다. 후원금은 연간 3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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