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랭킹-정치] 1위 박원순-2위 나경원-7위 신재민(2011년 10월 10일)

정치팀 / 기사승인 : 2011-10-10 16:57:55
  • -
  • +
  • 인쇄

10월10일 사본.jpg

* 데일리매거진에서는 각 분야별 랭킹을 일정한 기준에 맞춰 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들을 'Daily랭킹'과 함께 하세요.

1위 박원순

야권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통합후보. 참여연대와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등 화려한 시민운동으로 내공을 다진 '은둔형 고수'.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통해 중도층과 무당파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강호의 숨은 고수 박원순의 세상 나들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 나경원

여권의 10·26 서울시장 후보로 판사 생활을 거쳐 한나라당 대변인과 당 혁신위위원을 거쳐 현재 최고위원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지만 자위대 행사 참여와 장애인 알몸 목욕 및 "시각장애인이 제일 우수해" 등 서열화 발언으로 곤혹을 겪고 있다. 특히 신지호 대변인의 음주 방송과 정권 측근 비리, '옥매트 스캔들' 등으로 내유외환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위 이국철

전 세계 공공의 적이 '위키리크스'의 줄리언 어산지라면, 현 정권의 시한폭탄은 바로 이사람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다. 'MB맨' 신재민 전 차관은 이 회장의 폭로 18일 만인 지난 9일 "억울하다"는 말을 남긴 채 검찰에 출두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이 받은 금품 및 현금의 대가성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다가오는 대선과 총선에서 '국철리크스'가 어떤 폭로를 할지 기대된다.

4위 박근혜

박근혜 전 대표는 최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등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또 '박근혜표 복지'를 당론으로 관철시킴으로서 당내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13일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찾아 향후 정치 주안점으로 '정치 개혁'과 '국민 고통 경감'을 강조했다.

5위 안철수

'안풍'은 계속될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행보에 나섰다. 안 원장은 9일 '시골의사' 박경철 씨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원순 야권통합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천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잘못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죠"라고 밝혀 한나라당과 정권을 향한 심판론의 서막을 알렸다.

6위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기부된 '별이 다섯 개'짜리 옥 매트로 선심 쓰려다 된통 걸렸다. 윤 의원은 후원받은 시가 7억 원 상당의 옥매트 900장 중 100장만 장애인체육회에 보내고 800장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강동구 주민과 한나라당 의원 5명에게 전달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6억4000만원을 횡령한 것이다. '옥매트 스캔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윤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및 형법상 횡령죄 등의 중죄인이 된다.

7위 신재민

"죄가 있으면 받겠지만 억울하다." 역시 기자출신답게 자신의 억울함을 옆구리에 낀 아이패드로 SNS를 통해 호소했다. 신 전 차관은 일부 금품을 받은 것은 시인했지만 대가성은 없으며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진술처럼 장기간에 걸쳐 금품 및 현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불과 18일 전에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일 뿐"이라던 것이 "대가성은 없다"로 바뀌었으니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