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기금횡령' 강용석 주장에 "누구를 믿겠느냐" 발끈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0-06 1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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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jpg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박원순 후보는 6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아름다운 재단의 기금 횡령의혹에 대해 "누구를 믿으시겠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에 있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 바게트'를 방문, 직원들로 부터 설명을 들은 뒤 강 의원의 기금횡령 의혹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평소와 달리 다소 격앙된 표정을 한 채 "(진실은)저 하늘의 별처럼, 해처럼 빛나고 있다. 뭘 횡령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이 몸 담았던 아름다운 재단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이날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전이 2003부터 2008년까지 아름다운 재단에 빛한줄기 기금으로 11억3270만원을 기부했는데, 재단의 연차재정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거의 모든 기재 내용들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 박 후보가 몸담았던 아름다운 재단측의 횡령의혹을 제기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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