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리그 첫 도움' 맨유, 노리치시티에 2-0 승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02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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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지성(30.맨유)이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 1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0 리드를 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 42분 대니 웰벡의 쐐기골을 돕는 완벽한 패스를 했다. 지난 8월 29일 아스날전에서 골을 기록한 후 리그 두 번째 공격 포인트이며 칼링컵에서 2도움을 더하면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수비 위주 전술을 펼친 노리치에게 다소 헤매는 공격을 했다.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19분 라이언 긱스와 웰벡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힘을 더했다.

0-0의 균형은 후반 23분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웨인 루니의 헤딩 패스를 안데르손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노리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한 노리치는 공격의 비중을 높였다. 후반 29분 노리치의 필킹턴이 때린 중거리 슛이 골포스트에 맞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불안한 리드를 하고 있는 맨유는 후반 42분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페널티박스 깊숙한 지점까지 치고 들어가 완벽한 슛 찬스를 잡았지만 침착하게 쇄도하던 웰벡에게 연결해 추가골을 이끌었다.

맨유(6승1무 승점 19)는 6라운드 스토크시티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씻고 다시 승수쌓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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