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펀드' 개설 첫날에 15억원 돌파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9-27 11:51:11
  • -
  • +
  • 인쇄

박원순.jpg[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개설한 ‘박원순 펀드’가 첫날 15억원 이상을 모급했다. 펀드가 개설된 홈페이지 ‘원순닷컴’은 개설 직후 밀려드는 가입자 쇄도로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박 전 이사 측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가입한 2500여명의 시민들으로부터 15억 70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누적 접속자 수는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가 1시간 20분 동안 다운되며 정확히 집계도 하기 힘들었다. 박 전 이사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선거비용 38억 8500만원 전액을 시민들이 빌려준 돈으로 모을 방침이다.

박 전 이사는 “수수료 등의 문제 때문에 최저 금액을 10만원으로 했다. 서울시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이 동참할 것”이라며“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러 돈 없는 사람도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새로운 신화를 보여 줄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박 전 이사장 측 송호창 대변인은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의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2시간 만에 모금액이 3억원이 넘었고 누적 접속자는 3800명이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