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과 3억원 계약…신인 최고 대우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9-27 1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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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왼손 투수 나성범(22.연세대)에게 계약금 3억원을 안겨줬다.

NC는 26일 나성범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하주석과 함께 신인 최고 계약금이다.

나성범이 2라운드에 지명된 것은 광주 진흥고 졸업 시절 LG에 2차 4순위 지명 전례로 인해 '고교 졸업 당시 지명된 선수는 1라운드 지명이 불가하다'라는 조항 때문이다. 이미 2학년 시절부터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았던 나성범의 네임밸류는 지명 순위와 상관없이 높은 계약금을 받기 충분했다.

나성범은 148km의 빠른 공을 구사하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공략이 쉽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투구 밸런스가 불안해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한편 김경문 NC 감독은 나성범의 외야수 전향을 고려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직접 봐야 알겠지만 투수보다는 타자로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어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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