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단장, 벵거 감독 여전히 신뢰 '경질설 일축'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9-21 12: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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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아스날이 아르센 벵거 감독을 지지하고 나섰다.

아스날은 21일(한국시간) 2011-2012 정규리그 5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두며 리그 17위(1승1무3패 승점4)에 랭크되어 있다. 이는 강등권 바로 위다. 아스날의 부진으로 비난의 화살이 벵거 감독에게 쏠리고 있으며 최근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아스날의 이반 가지디스 단장은 "막대한 돈을 투입하거나 감독을 경질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는 있으나 이는 단기적인 처방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날은 벵거 감독의 다양한 전술과 지도력으로 지금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벵거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으로 한순간에 나쁜 감독으로 매도될 수는 없다"며 신뢰를 보였다.

벵거 감독은 지난 1996년 처음 아스날의 사령탑에 올라 2003-2004시즌 무패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2005-2006시즌 결승 진출을 이끌어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2005년 FA컵이후 7시즌 째 단 한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해 비난을 함께 받아왔다.

한편 아스날은 올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24)와 사미르 나스리(24)를 떠나보내고 박주영(26), 요시 베나윤(31), 미켈 아르테타(29)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 색깔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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