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박주영이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아스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열렸다.
아스널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펼쳐질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F조 1차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에 나설 18명이 포함된 스쿼드를 공개했다.
본선 첫 경기로 매우 중요한 일전인 도르트문트전에 박주영이 포함됐다. 박주영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미켈 아르테타, 요시 베나윤, 안드레 산토스, 페어 메르테자커도 함께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박주영이 도르트문트전에 출전하게 되면, '일본특급' 카가와 신지와 한일전을 벌일 공산이 크다.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카가와 앞에서 박주영이 아스널 데뷔골을 작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아스널은 도르트문트, 마르세유, 올림피아코스와 한 조에 묶여 32강 조별예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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