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서울 인사동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갖는다.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는 13일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5일 인사동 일원에서 김치축제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16일에는 aT센터에서 '김치와 인류 건강'이라는 주제로 제3회 국제김치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동 홍보 프로그램으로는 민가다헌에서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설명회를 갖고 '세계로 떠나는 김치버스 프로젝트' 등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인사마당에서는 김성훈 축제위원장과 굿네이버스 대표가 참석해 '김치÷사랑+'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대사 에드워드권, 이혜정씨와 함께하는 김치담그기 체험, 타악퍼포먼스, 김치캐릭터 퍼레이드, 로드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현장에서 '김치 열광, kimchi, fashion and passion'의 문화난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김장하는 날'을 극으로 구성한 '타악퍼포먼스 김치'와 김치의 재료인 배추, 고추, 양파 등 15종을 캐릭터화한 '김치캐릭터 퍼레이드', 김치지도로 즐기는 'FUNFUN ROAD GAME' 등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김치담그기 체험장에서는 지난해 '꽃게 보쌈김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기순씨가 직접 참여해 비법을 전수한다.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와 세계김치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국제김치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각국 채소발효식품의 건강기능성을 비교분석한다.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프래드 브래이트 교수와 중국 사천대학교 동잉 지아 교수 등이 채소발효식품의 건강성과 안전생산관리기준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신말식 전남대학교 교수, 송영옥 부산대학교 교수, 박성희 세계김치연구소 박사, 정가진 서울대학교 교수, 임신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편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가 후원하는 '세계로 떠나는 김치버스'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 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를 400여일간 횡단하며 세계인에게 다양한 김치요리를 알리는 프로젝트다.
오는 10월 김치축제 개막식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에 나서는 김치버스팀은 요리사 겸 여행작가인 류시형, 김승민씨, 대학 4학년인 조석범씨 등이 참가해 김치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