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전문가 "북한 3차 핵실험 할 것"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9-10 12: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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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핵시설을 방문했던 미 핵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은 9일 "북한은 미사일 핵탄두 개발을 위해 3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헤커 소장은 "2009년 2차 핵실험은 2006년 1차 실험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작고 기술적으로 선진화한 미사일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면 한 번 더 핵실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커 소장은 지난해 11월2일부터 4일간 북한 초청으로 방문했으며, 북한이 그동안 부인했던 현대화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둘러봤다.

헤커 소장은 당시 "북한의 정교하고 현대화한 우라늄 농축시설에 깜짝 놀랐다"며 "북한 관계자는 이미 2000여개의 원심분리기가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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