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왼 옆구리 통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29일부터 소급 적용돼 13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상대 투수 조나단 산체스의 몸쪽 공에 왼 엄지 골절상을 당했던 추신수는 컨디션을 조율한 후 49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후에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에서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더블헤더 마지막 경기에서 추신수는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추신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결국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다시 부상 악몽에 시달리게 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0.260의 타율에 8홈런 36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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