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그후...] 김진표 “안철수는 야권 후보, 외부인사도 함께 경선”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9-03 09:49:20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우리나라의 전체 정치 상황에서 안철수씨 본인의 의사와 관련 없이 결국 범야권후보의 하나가 되는 게 아니겠냐”고 발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출마설에 이같이 말하고 “본인이 부인하는 글을 올렸다가 부인하는 글을 내렸다. 이게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원순씨는 우리 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 출마가 거론된 적이 있었고 박원순씨 뿐 아니라 저는 안철수씨도 좋은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당에도 이미 선언한 천정배 의원, 원혜영 의원, 박영선 의원, 한명숙 전 총리 등 좋은 후보들이 있다. 이 분들이 모두 다 함께 참여해서 국민들 보기에 아름답고 치열한 경선, 투명한 경선을 보여주셔서 멋있는 정치를 해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 의원직 사퇴서를 던진 천정배 최고위원의 경우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교수, 야권 통합후보에 참여할 만한 훌륭한 후보다.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제한 후 “당내 경선이 먼저고 그 다음 통합 경선을 해야 한다”며 외부 인사가 나오더라도 민주당만의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