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 아스날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아스날이 300만 파운드(약 53억원)를 AS모나코측에 지불했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와 1년 계약이 더 남아있었지만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자 이적을 추진했다. 앞서 프랑스리그 챔피언 릴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아스날로 변경됐다.
박주영은 등번호 9번을 받았으며 이름은 프랑스에서 사용하던 'C.Y.Park' 대신 'J.Y.Park'를 사용한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2) 감독은 "박주영과 계약해서 기쁘다. 박주영은 공격진의 질을 향상시켜 줄 가치있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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